'사풀인풀' 이태선, 친동생 조우리 학폭 가해자 사실 알았다(종합)
연예 2020/03/21 2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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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사풀인풀' 나영희가 이태선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이태선은 설인아를 괴롭힌 학폭 가해자가 자신의 동생인 조우리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에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털어놓는 홍유라(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챈 강시월은 홍유라를 식당으로 불러냈다. 강시월은 "내가 냉동 삼겹살 사준다고 하지 않았냐. 당신이 사준 거 감사히 먹었으니 당신도 먹어라"라며 삼겹살을 구웠고 홍유라는 꾸역꾸역 먹다가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 게워냈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홍유라는 강시월에 진실을 밝혔다. 홍유라는 "죽은 내 아들이 사고를 냈다. 그 담배꽁초 내가 갖다 놓은 거다. 큰 아들한테 외국으로 떠나라고 했다. 아들 가고 나면 너한테 진실을 말하려고 했다. 그때까진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 염치없지만 밥도 사주고 싶었고 옷도 사주고 싶었고 고부도 시켜주고 싶었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무 죄 없는 큰아들까지 고통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몰랐으면 했다. 지 동생이 뺑소니를 치고 엄마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말 해야지. 아니 영원히 모르게 해야지. 하루에도 열두 번씩 죄책감에 시달렸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지켜주고 싶었다. 뭐라도 해주고 싶었고 어떤 식으로든 너한테 속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강시월은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네. 그래서 그 비싼 레스토랑에서 다들 그렇게 내 눈치만 본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홍유라는 "청아(설인아 분)도 준휘(김재영 분)도 너한테 진실을 밝히라고 했다. 기다려주고 있는 거다 날"이라고 말했지만 강시월은 "웃기고 있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분노한 강시월은 오토바이를 몰고 김청아의 집으로 향했다. 마침 김청아와 그를 바래다 주는 구준휘를 발견했다. 강시월은 그대로 구준휘에게 돌진했지만 구준휘는 피하지 않았고 결국 강시월이 그를 피하면서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이송된 강시월은 머리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다. 강시월은 환자복을 들고 병실로 들어선 구준휘에 "왜 피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준휘는 "강시월씨가 날 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적어도 청아가 보는 앞에서는"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강시월이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태랑(윤박 분)과 그의 가족들은 병실로 달려왔고 그 모습을 본 문해랑(조우리 분)은 병실로 들어가지 못한 채 되돌아갔다.

홍유라는 자신 대신 아들인 구준휘가 다칠 뻔했다는 사실에 속상해했다. 그는 구준휘에 "시월이 퇴원하면 기자회견하게 빨리 너희들이 떠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엄마가 원하면 나라도 먼저 떠나겠다. 나랑 다르게 청아는 정리할게 많으니까 천천히 뒤따라오라고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홍유라는 강시월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홍유라는 강시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강시월은 "목이라도 조르고 싶지만 그럼 내가 정말 세상 사람들한테 살인자로 찍힐까 봐 봐주는 거다. 용서해 줄 마음 없다. 가증스럽게 왜 무릎을 꿇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홍유라는 "고맙다. 우리 준휘 다치지 않게 해줘서. 그리고 미안하다. 널 또 다치게 해서. 세상에 알리겠다 내가 한 짓. 약속하겠다. 이젠 다시 너 속이는 일 없을 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청아는 병원에서 문해랑과 마주했다. 김청아는 "널 볼때마다 소름끼쳐.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죽고 싶었는지 알아? 친구라면서 대체 나한테 왜 그런건데?"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문해랑은 "나한테서 병원 냄새가 난다며? 난 엄마 때문에 매일 죽음에 대해 생각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앞에서 걱정했잖아. 우리 엄마는 하루하루 죽어가는데 너희 엄마는 온 동네를 활기차게 돌아다녔다. 얼마나 꼴 보기 싫었는지 아냐"라고 말했다. 김청아는 황당해하며 "그거였냐. 그래서 2년 반 동안 날 왕따시키고 괴롭힌거냐. 내가 죽고 싶을 만큼?"이라고 되물었고 그때 강시월이 나타났다.

강시월은 문해랑에게 "너였어? 김순경 괴롭힌 애가?"라고 물었고 김청아와 문해랑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한편 도진우(오민석 분)와 김설아(조윤희 분)는 김영웅(박영규 분)가 일하는 식당에서 마주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카리브해로 떠난다고 말했다. 도진우는 "그곳에 인터마켓 지사를 세우겠다. 회사는 전문 경영인한테 맡겨놓고 신 사업 성공하면 돌아와서 회장자리 도전해보려고 한다. 금수저로 태어나서 날로 먹은 것 같다. 여기 있으니까 자꾸 당신 생각만 나고. 본의 아니게 자꾸 당신 괴롭히는 내꼴이 참을 수가 없다. 내가 내린 특단의 조치다. 잘 살아라 김설아. 아버님 어머님 잘 모시고 나 같은 놈 잊고 좋은 남자 만나"라고 말했고 김설아의 낯빛은 어두워졌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 도진우는 김설아를 안으며 "행복해야 돼 여보"라고 말한 후 뒤돌아서 걸어갔다. 도진우는 속으로 자신을 불러달라고 말하며 걸어갔고 그가 원하는 대로 김설아는 "진우 씨"라며 그를 불러 세웠다. 김설아는 "안 가면 안 되냐. 가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도진우는 "나 정말 가지마? 나 정말 당신 옆에 있어도 돼?"라고 묻자 김설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도진우는 기뻐하며 김설아를 안았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프러포즈를 받아주지 않았다. 김청아는 "10년 전에 날 닮은 애가 있다.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다. 준휘 씨는 걔보다 어른이고 원래 혼자서도 잘 지내고 꼭 가야만 하고 누구보다 더 나를 이해해 줄 테니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무슨 말인지 알았다. 니 말처럼 혼자서도 잘 지내고. 네 마음이 편하다면 그래. 일단 헤어져. 그리고 다시 만나 우리. 난 헤어질 마음 조금도 없으니깐 이 반지는 내가 보관하겠다. 너도 그 손에서 반지들 빼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김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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