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양준일이 밝힌 #뉴 헤어 #V2 재데뷔 #영어 강사 #기획사(종합)
연예 2020/03/05 00: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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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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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양준일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뉴 헤어스타일부터 영어 강사로 일했던 과거 등을 언급하며 시선을 모았다.

양준일을 만난 MC들은 "요즘 신드롬이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양준일은 "기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에너지 넘치고 그냥 춤추고 싶은 마음이다"며 웃었다.

"SNS에 사진 한 장만 올려도 반응이 핫하다"면서 최근 단발머리로 바꾼 얘기가 나왔다. 이에 양준일은 "20대에 했던 스타일인데 타임 트래블러 콘셉트로 해봤다. '라스'에서 보여드리려고 뉴 헤어스타일을 했다"면서 미소 지었다.

'탑골 GD'로 화제를 모았던 양준일은 과거를 떠올렸다. "예전에는 언제나 이상하다는 반응뿐이었다. 무대에 올라가면 관객을 안 봤다. 그분들을 쳐다보면 제가 눈치 보이고 위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가수들이 무대를 하면 막 환호하는데, 내가 올라가면 '쟤 누구야?' 이런 표정이었다. 다른 데 보면서 노래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오 노!'를 외쳤다는 양준일. 그는 "(활동하던) 그때 너무 욕을 먹어서 또다시 욕이 시작될까 봐"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길을 지나가면 '와! 양준일이다!'가 아니라, 코웃음을 쳤었다"고 설명했다.

JTBC '슈가맨'도 언급했다. 양준일은 "'슈가맨'을 나온 후에 미국에서도 관심이 생긴 거다. '슈가맨'을 하고 돌아갔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고 말했다. '슈가맨' 출연은 현실적인 이유로 수락했다고. 양준일은 가족과 함께 가야 하는 상황, 일자리 문제 등을 언급하며 "그런 걸 '슈가맨'에서 보장을 해준 거다. 모든 걸 다 커버해 줄 테니까 나와만 달라고 했었다. 그래서 식구들과 여행 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백기 후 'V2'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한 과거도 회상했다. 양준일은 "제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양준일은 무조건 안 된다는 분위기였다. 그 모습을 숨기고 나오려고 이미지를 바꿨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소속사 문제로 활동을 더이상 할 수 없었다고.

양준일은 "그래서 일산에서 영어를 가르쳤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미국 가기 전까지 14년 동안 영어 강사를 했었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한국 사회에서 대화 자체가 잘 안 되더라. 아이들은 오해도 없고 배신도 없고 같이 시간 보내는 게 좋고 평화로웠다"고 고백했다.


쌍꺼풀 얘기도 나왔다. 양준일은 "수술한 게 편안하게 더 잘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전에는 눈꺼풀이 너무 무거웠다. 예전 방송을 보면 눈꺼풀이 무거워서 자꾸 눈을 크게 떴다"고 밝혔다.

기획사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도 공개했다. 양준일은 "이 상황을 기획사가 만든 게 아니지 않냐. 자연스럽게 된 것"이라며 "저는 '내가 어떻게 떴지?' 그런 공식 자체를 안 세운다. 자연스럽게 가는 대로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실제로 거의 계약 단계까지 간 회사가 있었다. 조건이 다 얘기가 됐는데 계약서를 받는 순간 숨을 못 쉬겠더라. 트라우마가 있다. '지금은 못 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계약서만 봐도 숨을 못 쉬겠더라"고 고백했다.

양준일은 "기획사들이 롱런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쇼트런도 저는 좋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며 "팬들이 저를 지키는 동안 저는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 팬들이 날 못 지키면 기획사도 날 못 지킨다"라는 명언을 남겨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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