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현대제철 사내이사 사임…자동차 사업 집중할 듯
IT/과학 2020/02/26 08: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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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현대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그룹 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며,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전날인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정기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정 부회장을 대신해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은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으로, 그간 정 부회장은 사내이사를 맡은 4개 주요계열사 이사회가 겹치면서 현대제철 이사회는 저조한 출석률을 보이는 등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에 오른 뒤 지난해 3월에 현대차 대표이사,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기아차 사내이사에 잇따라 등재됐다.

특히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99년부터 맡아온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이달 19일 물러나면서 정 부회장이 주력인 자동차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주력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주력하고, 비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제철은 앞으로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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