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몽골인 사망…총 사망자 11명 확진자 977명(종합2보)
사회 2020/02/25 19: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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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외벽에 바이러스 극복 의지가 담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이 더 늘면서 국내 사망자 수는 총 11명으로 증가했다.

25일 고양시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간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온 36세 남성 몽골인(875번째 확진자)으로 이 날 오후 5시50분쯤 사망했다. 첫 외국인 사망자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경기 남양주 별내동 자택에서 식도정맥류 출혈로 119 구급대에 실려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직후 실시한 RT-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명지병원 도착 당시 위중한 상태였고, 해외입국자여서 응급실이 아닌 음압격리병실로 곧바로 입원됐었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아울러 청도대남병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58세 남성(298번째 확진자)도 이 날 사망하면서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오전(9시) 60명에 이어 오후(4시) 84명이 추가되면서 하루동안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감염자 수는 총 977명으로 늘었다.

다만 전날보다 증가폭이 감소한 상황이다.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는 23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날 오후에 추가된 확진자 84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대구 44명, 경북 23명, 부산 5명, 서울 4명, 경기·경남·충북 각 3명, 충남·울산 각 1명이다. 여전히 대구와 경북지역 확진자가 가장 많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888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망자 11명은 고령이거나 대부분 병원 입원자들로 집계된다.

지난 24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69세 여성(925번째 확진자)이 24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 팽반 증상으로 내원한 뒤 24일 폐렴이 의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급성호흡부진으로 숨졌고, 그 뒤 검체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4시11분쯤에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숨졌다. 107번째 확진자로 67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자로 경북대병원에 이송한 뒤 입원 중 사망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286번째 환자(62·남)가 사망했고, 19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청도대남병원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아온 55번째 확진자(59·남)도 같은 날 사망했다. 경북대병원에서 혈액투석 등 치료를 받던 38번째 환자(57·여)와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54번째 환자(57·남) 역시 23일 숨졌다.

지난 21일 밤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43번째(41·남) 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가까운 지역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까지 이송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인 55세 여성이었다.

지난 20일에도 청도대남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던 63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국내 첫 사망자다. 이 사망자는 숨진 뒤 이뤄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으며, 조현병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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