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애 대표 "봉준호 감독과 차기작? 할 것처럼 썸타는 중" 웃음(인터뷰)
연예 2020/02/20 16: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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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봉준호 감독과의 차기작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곽 대표는 취재진에 "(봉준호 감독과 차기작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 것도 아니고 뭐라 해야 하나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어 "서로 할 것 처럼 얘기하는 것, 썸 타거나 연애할 때 그런 거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상대는 나랑 계속 사귈 것 같은데 그런 느낌을 주는, 서로가 그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곽 대표는 "큰 실수 안 하면, 다음 한국영화 정도는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감독님께서 외국영화는 준비하는 파트너가 따로 있다. 차기작, 한국영화는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공식적으로는 한다고 말할 순 없다. '하게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면 좋겠다' 정도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곽 대표는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독님과 이심전심으로 '하던대로 해야지' 하는 게 있다. 감독님도 준비하고 계시지만 하던대로 한다고 하셨다. 칸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전부터 기획해서 고민하던 작품이고 아이템 바뀐 거 없고 그대로 하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저도 마찬가지로 같이 개발하고 있던 신인감독도 있고 크지 않은 사이즈의 멜로영화도 있다.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 오스카 상을 받은 것 때문에 오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준대로 관통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로는 최초의 기록들을 세웠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후 제77회 골든글로브 등을 비롯한 북미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각본상·국제극영화상·감독상·작품상)을 차지했다.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쾌거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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