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임은경 "이병헌 사인회서 캐스팅…통신사 광고에 루머 多"(종합)
연예 2020/02/20 00: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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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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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임은경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임은경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스토리부터 루머, 10년 공백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은경은 무려 23년 동안 소속사와 의리를 지키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녁을 먹으러 소속사에 간다. 들어간지 23년 됐는데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다. 가족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랫동안 한 회사와 일하고 있는 이유를 묻자, 임은경은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해오다 보니까 힘들 때도 다 받아주시고 하셔서. 의리!"라고 외쳤다. 임은경 외에는 신인 배우들이 있다고. 이에 김구라는 "(임은경이) 소속사 간판인데 그간 활동을 잘 못했으면 그 회사는 괜찮은 거냐"고 물어봤다. 임은경은 "다행히도 잘 돌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과거 한 통신사 광고 모델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임은경. 그는 데뷔 스토리도 공개했다. 임은경은 "1999년도에 데뷔했다. 이병헌씨 팬사인회가 있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소속사 사장님한테 캐스팅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우연히 광고 모델을 하게 됐다. 제가 워낙 베일에 싸여있었다. 광고 계약 조건이 3년간 정체 발설 금지였다"며 "정체를 발설하면 30배 위약금이 걸려 있으니까 말을 안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계속 물어보더니 나중에는 신문 광고를 오려서 얼굴에 대 보더라. 아니라고 하다가 왕따가 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친구들한테만 말했다"고 털어놨다.

정체가 공개되지 않자 별별 루머가 많았다고. 임은경은 "일본사람이다, 남자다, 사이보그다, 이런 말들이 있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김구라는 "이 광고를 패러디한 영화까지 있다"고 했고, 임은경은 성인 영화물이라며 알고는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임은경이 "보셨냐"고 물어보자, 김구라는 "안 봤다.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어 폭소를 유발했다.

100억 대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도 언급됐다. 임은경은 영화가 흥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기대를 너무 많이 하셔서 실망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저도 시나리오 봤을 때 많이 어렵더라.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았나 싶다"라더니 "지금 나왔으면 '매트릭스'처럼.."이라고 스스로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흥행 실패로 인해 임은경은 칩거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찍은 영화였고, 제가 고등학생 때였다. 너무 혹평을 받아서 어디를 못 나가겠더라. 사람들이 다 영화 망했다는 질문만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공백기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임은경은 "한국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하려고 했는데 계속 엎어지다 보니까 중국에서 활동을 했었다. 2005년에 드라마 찍으러 4개월 정도 가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엎어지고 안 되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마음을 다잡기는 힘들더라.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 되나 보다,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 우울해져 있었다"며 "운동을 시작하고 많이 활동적으로 변했다. 요가, 수영 하면서 그나마 활력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한 활동이 5년 전이라고. 임은경은 "우연히 술 마시러 갔다가 '치외법권' 감독님을 만나서 출연 기회를 잡았다. 그 뒤로 지금은 계속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무 쉬네. 계속 쉬는데도 표정이 밝다. 오래 쉬면 이런 표정이 안 나오는데 대단하네"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임은경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지, 그렇다고 우울하게 있을 수는 없으니까. 2015년 '치외법권' 이후에는 쉬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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