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박수현 이길 해법은?"…미래통합당 공천 면접
정치 2020/02/17 19: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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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균진 기자,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이 강원·대전·충북·충남 지역 공천 면접을 17일 마무리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Δ춘천 Δ원주시 갑·을 Δ강릉 Δ동해·삼척 Δ속초·고성·양양 Δ청주 상당구 Δ공주·부여·청양 Δ천안 등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서 공관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경쟁 후보에 대한 필승 전략, 자신의 강점, 지역 현안 등을 공천 신청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강원 춘천에 공천을 신청한 김진태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춘천은 분구가 돼야 하지만, 선거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분구 여부가) 불투명해 지역에서 혼란이 있다"며 "민주당은 입장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에 대해 민주당이 홍남기(전 경제부총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더니 이광재 전(강원도)지사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누가 저와 붙을 건지 확실하게 입장을 정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대전 동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장우 의원은 현역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 여부에 대해 "충청도 선거는 일방적인 선거가 될 수 없어 확실한 당선 가능성, 표의 확장성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대전·충청에 깊은 애정을 표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대전 대덕에 공천을 신청한 정용기 의원은 "국민이 볼 때 당에서 내는 후보가 믿을만하다고 하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방법이 투명하고 공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공천을 신청한 정진석 의원은 "충청이 중요한 지역이고, 충청 지역 선거를 견인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며 "충청 선거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충남 다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주·부여·청양에 공천을 신청한 것에 대해 "박 전 대변인이 만만한 후보가 아니니 경쟁력 있는 후보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충남 천안을 공천 면접을 본 뒤 기자들과 만나 "천안에서 싸워서 이길 사람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지역 여론은 저에게 좋다는 점을 말했다"며 만약 낙천했을 때 행보를 묻는 말에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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