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9일 선대위 출범…"더 늦기전에 총선체제로"
정치 2020/02/15 16: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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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선거철을 앞두고 대통령 탄핵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2.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늦어도 다음 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운다. 날짜는 19일이 유력하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사태로 순연했던 선대위 출범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월요일인 오는 17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발족을 두고 최종 논의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사태가 더 심각해지지만 않는다면, 19일에 선대위를 띄우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변수만 없다면 19일에 선대위를 발족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월요일에 최종적으로 코로나 변수를 확인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전개를 봐야겠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주 중 발족을 한다"며 "(선대위) 출범을 위한 준비를 발족 하루 전 까지는 완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대위 발족 준비를 모두 마친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보며 선대위 출범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28명의 확진자 가운데 7명이 완치돼 퇴원하는 등 사태가 잦아들었다고 보고 더 늦기전에 선대위를 출범해 본격적인 총선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출범을 준비할 실무팀 책임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가 출범하면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투톱' 체제로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한다. 이미 이 전 총리는 지역구인 종로를 훑으면서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민주당은 권역별 선대위 체제를 구상했으나 아직까지 호남과 충청을 책임질 간판급 인사를 확정하지 못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 전 총리가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전국 유세에 나서고, 이해찬 대표는 공천 관리 등 내부전략을 담당한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강원과 충북, 대구와 부산·경남 양산을에 각각 출마하는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이 영남권 유세에 집중하게 된다.

충청권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으나 본인이 당의 요청에 분명히 응답하지 않고 있다. 호남 지역도 아직 특별한 인물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추가 경선 지역을 논의 중이다. 16일에도 회의를 가진 후 2차 경선지역을 발표한다.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고, 28일 첫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납부하는 당원) 및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전체 공모대상 지역구(234곳) 가운데 현재 134곳에서 2명 이상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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