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논란' 28번 환자, 2·3차 검사서 '음성'…"퇴원 예정"(종합)
사회 2020/02/15 14: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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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증상이 없는 상태(무증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 14일 초과 확진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28번 환자(30·중국인 여성)가 질병관리본부 2·3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며 퇴원을 앞두게 됐다.

15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28번 환자는 12일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곗값을 보였고, 13일과 14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증상이나 폐렴소견도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어 "이 사례는 중앙임상T/F에서 종합 검토를 한 뒤 사례 판단과 함께 퇴원에 대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28번 환자는 고양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에 입원 중이다. 중암임상T/F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전문가들이 모인 회의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 날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중앙임상T/F 검토를 거칠 것으로 28번 환자의 퇴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번 환자 접촉자인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1월26일 이후 16일이 지난 2월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 14일 공식이 깨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중앙임상T/F는 지난 12일 6차 콘퍼런스를 열고 28번 환자가 감염 후 증상을 전혀 또는 극히 미미하게 느꼈을 뿐, 잠복기가 14일을 넘기진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F는 "28번 환자는 3번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관리 중이었지만 입국 전 중국 우한에서 이미 감염됐을 수 있고, 무증상 또는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매우 경증 상태를 지나 회복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10일 검사 소견은 이 환자가 감염된 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미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28번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격리 전 다른 질환 치료와 관련한 진통소염제를 복용 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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