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우한교민' 173명 모두 건강하게 오늘 퇴소…丁 총리 등 배웅
전국 2020/02/15 09: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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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중국 우한교민들이 수용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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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2주간 격리됐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 173명이 15일 오전 퇴소한다.

충북에서는 전날 의심환자 3명이 병원 음압병상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확진환자 없이 45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우한 교민 173명의 퇴소식이 열린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에 걸쳐 차례로 입소한 교민 173명은 바이러스 잠복기 2주를 무사히 넘기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은 2주 동안 외부와 차단된 1인실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격리 생활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인재개발원을 찾아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무사히 마친 교민들을 격려하고 배웅할 예정이다.

교민들은 오전 9시50분쯤 9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인재개발원을 나선다.

이들은 서울과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등 4개 권역의 터미널이나 기차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각자 귀가하게 된다.

충북의 코로나19 관리대상은 전날 기준 45명이다.

자가격리 4명·능동감시 7명 등 의심환자 11명과 지자체가 자체 조사를 통해 파악한 중국 입국자 34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유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3명이 병원으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관리대상에서 곧바로 해제됐다.

이들을 포함해 충북에서는 모두 18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열과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나타낸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중국·홍콩·필리핀에서 1383명이 사망했고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6만440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28명의 확진환자가 나왔고 이 중 7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충북에서는 1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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