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폭스바겐 '투아렉'…듬직한 외관에 정숙성 중무장
IT/과학 2020/02/15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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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3세대 투아렉. (폭스바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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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투아렉. (폭스바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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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투아렉 실내. © 뉴스1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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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투아렉 터치 스크린은 제스처컨트롤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폭스바겐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이 국내 출시됐다. 글로벌 출시 시점과 비교하면 2년가량 늦었지만, 폭스바겐의 최상위 모델다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제 경험한 투아렉은 단정하면서도 듬직한 외관 속에 정숙성을 품고 있었다. 투아렉 출시 행사가 열린 지난 6일 서울 올림픽대로 일대를 주행해봤다. 주행시간은 30분 남짓으로 길지 않았다.

시승 차량은 V6 3.0ℓ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중간(프레스티지) 트림이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2세대 대비 최고출력은 41마력, 최대토크는 5.1㎏·m 개선된 것인데 전체적인 주행 질감은 매끄러웠다. 부드러운 주행으로 흡사 콤팩트 SUV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초반 가속은 물론 중고속 영역에서도 쉽게 치고 나갔다.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크게 움직였음에도 4개의 바퀴에 모두 관여해 빠르게 반응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덕분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디젤 엔진이지만 실내 정숙성도 뛰어났으며 풍절음도 크지 않았다. 3세대 투아렉에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도 탁월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요소 중 하나다.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도 바퀴 등을 타고 전달되는 진동을 걸러준다.

교통량이 다소 많았음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3세대 투아렉의 또 다른 특징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이어 붙인 이른바 '이노비전 콕핏'이다.

이로 인해 운전석에 앉으면 탁트인 느낌이 든다. 각종 공조장치 버튼도 없앴는데,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제스처컨트롤 기능을 적용, 터치 없이 음악 및 라디오 채널 제어도 가능하다.

2열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은 없다. 머리 및 다리 공간은 충분했다. 2열 시트를 접는 방식이 전동이 아닌 수동식인 것은 플래그십 모델임을 감안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널찍한 화면에 비해 내비게이션의 경로 안내 수준이 뛰어나지는 않았다. 4.0ℓ V8 디젤 엔진 모델은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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