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2년차' 이대은 "(하)재훈이요? 재훈이 이겨야죠"
스포츠/레저 2020/01/29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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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대은. © 뉴스1


(인천공항=뉴스1) 황석조 기자 = KT 위즈 우완 투수 이대은이 풀타임 마무리투수로 활약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에 자신을 따라한 장발 헤어스타일 바람이 부는 것에 대해서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KT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이강철 감독과 일부 베테랑 선수들이 조기 출국한 가운데 이날 선수단 본진이 합류하는 KT는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3월9일 귀국할 예정이다.

해외 유턴파로서 지난해 KBO리그 첫 시즌을 마친 이대은의 두 번째 스프링캠프. 안팎의 큰 기대 속에서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출발한 이대은은 중반부터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기는 등 부침을 겪으며 4승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무리투수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2년차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이대은 역시 "(작년에 비해) 여유가 더 생겼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하는 것 같다. 그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연성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해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있다.

"작년에 비해 (부담감이) 덜한 것 같다"며 "올해 더 편한 마음으로 (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이대은은 동시에 "아직 풀시즌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것이 아니다. 일단 작년 그 느낌으로 시작해 볼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도 보였다.

다만 하재훈(SK)과 펼칠 마무리투수 자존심 경쟁에 대해서는 "재훈이요? 재훈이 이겨야죠"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하재훈 역시 KBO리그 첫해에 마무리투수로 안착해 세이브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이대은은 영화배우 같은 장발 헤어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올해도 장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이대은은 "모자를 썼을 때 이미지가 강해보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에는 팀 동료 정성곤, 하준호가 비슷한 장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더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대은이 직접 권유해 유행을 퍼뜨리고 있는 것. 이대은은 "한 두 명이 따라하고 있더라. 제가 권하는 편이다"라며 "혼자보다는 같이 (머리를) 기르는 것이 괜찮더라. 그래서 두 선수에게 같이 기르자고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성곤, 하준호의 장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대은은 "아직 어정쩡하지만...더 기르면 멋있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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