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우한폐렴 비상방역대책반→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전국 2020/01/28 18: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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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이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 대응 체계를 재난 수준으로 강화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시장이 총괄하는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 주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갖고 중점 추진 사항을 짚었다.

우한폐렴은 28일 현재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시 거주자로 확인돼 국내 환자 4명 가운데 2명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27일 오후 3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1~4단계)를 2단계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높였다.

성남시에는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음성으로 판단돼 격리에서 해제되긴 했지만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가 지역 거주자 1명을 유증상자로 분류한 적이 있고 능동감시 대상자도 6명이 있다.

시는 이들 6명에 대해서는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발열 여부 등을 매일 살피고 있다.

시는 이날 격상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다른 지자체와 확진 환자 접촉자 명단 등의 정보를 공유, 신속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땐 지역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음압 9병상)과 대응해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3개구 보건소를 포함해 성남중앙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국군수도병원, 분당제생병원 7곳은 선별진료소로 운영한다.

시민에 배부할 손 소독제, 마스크, 온도계 등을 구매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영상을 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27일 감염병 선제 대처를 위해 모란시장, 지하철 역사 등을 11차례 방역소독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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