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중국 '우한 폐렴' 발병지역 출입국 전면 금지해야"
전국 2020/01/23 2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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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석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3일 "중국 '우한 폐렴' 발병 지역에 대한 출입국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 News1 DB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수석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3일 "중국 '우한 폐렴' 발병 지역에 대한 출입국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기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발병지인 중국에서만 500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중 17명이나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며 "일주일 만에 감염자 수가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염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인접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과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도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환자가 발생했고,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오고 있을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003년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SARS)사태 때와 같이, 감염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주 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 "상황이 심각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예방수칙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외교부도 중국 우한 시 여행자제만 발령해 놨다"며 "참으로 한가하기 짝이 없는 대비책"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중국에서조차 발병지인 우한시를 전면 봉쇄하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왕래가 많은데도 우리 정부에서는 안이하게도 ‘자제령’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조 의원은 "감염 바이러스는 한 번 창궐하기 시작하면 인명피해가 속출하기 때문에 초기 전면차단과 예방만이 최선의 대비책"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태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바이러스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발병지역에 대한 출입국 금지는 물론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도 통제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에 한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우리 정부 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에 거주하는 2명이 '우한 폐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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