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저연봉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샐러리캡도 도입
스포츠/레저 2020/01/21 17: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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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내부 모습.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라톤 회의 끝에 '등급제 도입' 등 FA 제도를 대폭 손봤다.

KBO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2020년 첫 이사회를 열고 FA 제도 등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FA 제도 변경 및 샐러리캡 도입, 최저 연봉 인상 등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단행하고 개선된 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단계 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이사회를 통해 FA 등급제와 샐러리캡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이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이를 수용하면서 등급제 도입이 급물살을 탔다.

FA 등급제는 2020 시즌 종료 후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신규 FA 선수의 경우 기존 FA 계약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평균 연봉 및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등급 별로 보상 규정을 완화했다.

또한 이사회는 KBO 리그 소속 선수의 최저 연봉을 2021년부터 기존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11.1%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KBO 리그의 경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외국인선수를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변경해 구단의 선수 기용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는 육성형 외국인선수 제도를 도입해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1군 외국인선수의 부상 또는 기량 저하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경우 1군에서 대체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육성형 외국인선수는 구단 별로 투수, 타자 각 1명까지 영입할 수 있으며, 고용 금액은 각각 연봉 30만불을 초과할 수 없다.

샐러리캡 도입에 맞춰 외국인선수 샐러리캡도 별도로 적용된다. 2023년부터 구단이 외국인선수(최대 3명)와 계약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 포함 400만 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규 외국인선수에 대한 100만 달러 고용 비용 제한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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