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월 모내기 앞두고 알곡증산 총력전…농업 총화회의 폐회
기타 2020/01/20 07: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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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온 나라 인민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17일에 열린 2019년 농업부문 총화회의가 자기의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19일 페회되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북한이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규정한 농업부문의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당장 3월부터 모내기가 시작되는 만큼 증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7일 시작된 '2019년 농업부문 총화회의'가 각종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지난 19일 폐회됐다고 20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우량품종 육종과 토지이용률 최대화, 유기질 비료 생산 등이 토의됐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를 것을 대비, 알곡생산 증산 등 자력으로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부문은 무엇이든 다 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벼연구소와 일선 농장 관리위원장들은 토의에서 각종 환경과 기후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소출을 낼 수 있는 우량종자를 키워낸 경험을 공유했으며 산간지대에서도 알곡 증산 방법을 언급했다.

농업과학자들은 유기질 비료를 생산을 통한 알곡 소출 증산과 과학농법을 통한 다수확 재배 등도 전파했다. 황폐한 토양을 개간해 소출을 높이는 방법도 언급됐다.

과학적 방법과 다수확 경험 외에도 사상과 마음가짐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신문은 "토론자들은 농업근로자들을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의 투사로 키우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했다"며 "일군들이 중심고리와 옳은 묘술을 찾아 앞채(일의 중요한 부분)를 메고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데 당 사업의 화력을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각 단위 사업에 서 나타난 결함에 대한 분석 총화도 이뤄졌다. 북한에서 총화는 특정 사업과 행태에 대해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교훈을 찾는 활동이다.

신문은 "토론자들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 당 정책을 결사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당 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지 못하고 요령주의, 패배주의에 빠져 알곡 증산에 저해를 준데 대해 심각하게 반성했다"라고 전했다.

또 낡은 농사법과 경험에만 매달려 알곡 수확을 치밀하게 계획하지 못한 결함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결사의 의지가 부족하고 구태의연한 사업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없다는 교훈을 찾았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특히 신문은 참석자들의 결연한 의지를 강조했는데 주민들을 상대로 정면 돌파전 관철을 독려하고 장기간 제재로 인한 내부 피로감도 환기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토론자들도 "다수확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며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지켜갈 굳은 결의를 피력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전체 회의 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정면돌파 전략의 성사 여부는 주타격전방인 농업 전선에서의 다수확 승전고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더 높은 알곡 증산으로 보답해나갈 새로운 각오를 가다듬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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