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한국의 '조커'? 기분좋은 칭찬…영광"(인터뷰)
연예 2020/01/16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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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시사회 이후 '한국의 조커'라는 찬사를 받은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칭찬"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관련 인터뷰에서 시사회 후 '한국의 조커'라는 말이 나왔다는 말에 "아카데미에서 (불러줄까?)"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줬다.

이어 "기분 좋은 칭찬이다. 그렇게 비교해주시면 영광이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연기를 보기 위해 영화를 꼭 봐야하는 배우'라는 칭찬에 그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고, 되게 기분 좋은 칭찬이기도 하다. 그렇게 어떤 배우가 어떤 작품을 찍는다더라 기대하고 그걸 꼭 보러가야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배우는 배우로서 계속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맙고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은 질문에 어떤 배우가 나중에 되고 싶냐고 하면, 나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품을 한다고 할 때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배우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살해사건 40일전부터 사건 당일까지의 이야기를 한 인물의 심리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영화다.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기반으로 해 출판됐고, 한·일 양국에서 총52만부가 판매됐다. 원작자 김충식은 '남산의 부장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국 기자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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