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러가라'…해군 해난구조전대, 혹한기 훈련 돌입
정치 2020/01/15 10:44 입력

100%x200

지난해 1월 경남 진해군항 일대에서 해군 심해잠수사(SSU)가 맨몸 구보를 뛰며 혹한기 내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내한(耐寒)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악조건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심해잠수사의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 및 협동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매년 겨울 혹한기 내한훈련을 실시한다.

14일에는 진해 앞바다에서 스쿠바(SCUBA) 훈련을 실시했다. 심해잠수사들이 나침의만을 이용해 수중에서 목표한 지점까지 이동하는 훈련으로, 물체 탐색법을 숙달하고 추운 겨울 바다를 극복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15일 오전에는 1km 고무보트 패들링을, 오후에는 3km 맨몸 구보와 핀마스크 수영, 협동항공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협동항공구조 훈련에서는 해상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 항공구조사들이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바다에 입수, 조난자를 구조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진해 군항 내에서 해상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해상인명구조에서 심해잠수사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자가 구조영법을 통해 구조하는 훈련을 숙달한다.

이번 혹한기 내한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강기영(중령)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훈련 목적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난구조전대는 1950년 9월 1일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54년에는 ‘해난구조대’로 부대 명칭을 바꿨으며, 2018년 9월,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해난구조전대’로 재편성됐다. 그간 군사작전과 더불어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활약해왔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