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① 2020년 당신이 기다리는 영화는…'서복'·'반도'·'모가디슈'
연예 2020/01/12 0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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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박보검, 쇼박스, 롯데엔터테이먼트, NEW 제공(왼쪽 위 시계방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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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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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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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NEW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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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쇼박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국내 4대 배급사로 꼽히는 CJ엔터테인먼트(이하 CJ),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 NEW, 쇼박스의 2020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해의 경우 CJ가 흥행 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CJ가 배급한 '극한직업'(1626만5618명) '기생충'(1008만5275명) 두 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올해도 CJ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4대 배급사가 한국형 범죄 액션부터 SF 대작까지 출격시키며 더욱 확장된 장르와 블록버스터급 영화들로 새로운 흥행을 노린다.

◇CJ, 한국형 SF '서복'으로 뭉친 공유·박보검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하정우 김남길이 처음 만나 연기 호흡을 펼치는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한국형 SF 대작을 예고한 '서복'(감독 이용주)은 공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았고,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차기작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세력들의 추적 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은 '영웅'이 영화화된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으로 천만 관객을 끌어 모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웅'은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옮겨졌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뭉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다.

더불어 성동일 하지원이 전면에 나선 '담보'(감독 강대규),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범죄 오락 액션 '컬렉터', 변요한이 출연하는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감독 김곡 김선), 진선규의 휴먼 코미디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등도 내놓는다.

◇롯데, '정상회담'부터 '모가디슈'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히트맨'은 국보급 특수요원 준(권상우 분)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로 권상우, 정준호가 보여주는 코믹 케미로 기대를 모은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하는 '정상회담'은 특히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상회담'은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남북한 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감금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캐스팅과 그 스케일만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군함도'(2017)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도 눈길을 끈다. 실화를 바탕으로 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이 생사를 건 탈출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김윤석과 조인성 허준호가 캐스팅돼 첫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하정우와 배성우 임시완이 출격하는 '1947 보스톤'도 올해 선보인다.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밖에 유아인 박신혜가 만나 화제를 모은 '얼론'(감독 조일형)과 류승룡, 염정아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차인표가 주연을 맡아 웃음을 선사할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등도 발표한다.

◇NEW, '부산행' 이을 연상호 감독의 '반도'

NEW는 오는 2월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로 새해 포문을 연다. 라미란이 원톱 주연으로 나선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특히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 그후 이야기를 담은 '반도'가 올해 NEW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반도'는 '부산행'에서 4년 뒤,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생존을 건 최후의 사투를 다시 한 번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차기 프로젝트로, '부산행'보다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캐스팅, 새로운 비주얼로 여름 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신세계' '마녀'의 박훈정 감독 신작인 '낙원의 밤'은 엄태구,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황정민이 주연을 맡아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이야기를 다룰 스릴러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박신혜 전종서가 만난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에서 활약한 박소담이 출연하는 '특송'(감독 박대민) 등도 선보인다.

◇쇼박스, 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비상선언' 연이어 출격

쇼박스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로 2020년을 시작한다. '내부자들'(2015)에 이어 또다시 재회한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달 22일 개봉할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송강호와 함께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 출격한다. '비상선언'은 모두를 위기에 빠뜨린 항공 재난에 비상선언을 선포한 비행기, 그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송강호와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 이어 또 다시 재회한다.

이밖에 쇼박스는 신민아 김해숙이 만난 '휴가'(감독 육상호),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출연하는 '싱크홀'(감독 김지훈), 최민식 김동휘가 만난 박동훈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설경구 박해수 주연의 '야차'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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