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 대전·충남]혁신도시 실현·인적쇄신 최대 쟁점
전국 2020/01/05 11: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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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은 혁신도시 실현 및 인적쇄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대전 서구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 모습. 2019.12.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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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 봉사회 등이 지난해 10월1일 오전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 앞에서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 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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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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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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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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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은 혁신도시 실현성 및 인적 쇄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양상이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대전·충남은 18개 의석중 민주당·한국당이 10대 8로 나눠 가졌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인들의 특성상 21대 총선도 만만치 않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 최대 현안 혁신도시 이뤄질까?

대전·충남은 무엇보다 혁신도시 지정이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대전·충남은 세종시 탄생으로 배제된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미완의 과제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충남 경제투어에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기대해도 좋다”고 한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민주당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와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여론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당론 채택을 미루고 있어 혁신도시 지정에 진정성을 의심받는 실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여당의 혁신도시 지정 노력을 선거와 지역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혁신도시 지정이 지역 최대 이슈라는 점에서 초당적 협력 속에 차별화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물갈이 현실화할까?

정치 혐오가 일반화하면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치 혁신이다. 정치 혁신은 인적 쇄신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 물갈이 폭이 관심을 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에서도 지역 중진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전에선 여당 간판으로 내리 5선과 4선을 한 박병석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이변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한국당에서는 유성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가정사 및 2022년 시장선거 출마 등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어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졍계 복귀를 통한 명예회복,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피닉제’ 이인제의 7선 도전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출마 및 당선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처럼 대전·충남지역 여야 중진 정치인들이 다시 한 번 여의도 입성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인적쇄신 파고와 유권자들의 피로감 등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심판론의 향배는?

이번 총선도 심판론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 논란을 겪은 전 정권에 대한 심판과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중 어느 쪽에 무게 추가 기우느냐 여부가 선거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연말 논란 속에 통과된 선거법개정안, 공수처법 등에 대해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원·구도심 여야 양분 구도 깨질까?

최근 치러진 몇 차례의 선거에서 대전의 경우, 구도심은 보수 진영, 신도심은 진보 진영으로 양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동·중·대덕구 등 구도심은 한국당, 서구·유성구 등 신도심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구도가 고착화한 것.

조승래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성과 혁신도시 지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당임을 세밀히 알려 4석 이상이 목표”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경제·안보 등 총체적 무능정권 심판을 내세울 것”이라며 전석 석권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재격돌 많은 충남지역 승자는?

11석이 걸려있는 충남지역은 20대 총선에 이어 재격돌하는 지역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Δ보령·서천 '김태흠 vs 나소열' Δ아산시갑 '이명수 vs 복기왕' Δ공주·부여·청양 '정진석 vs 박수현' 등 주요 지역구에서 탈환과 수성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기구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문 대통령 방문 시 혁신도시 지정에 긍정 신호를 받은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지역 여론도 좋아 압승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한국당 도당위원장은 “외교·안보·경제 등 현 정권 실정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안 만들어 가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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