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배우" 故차인하…'하자인간' 방송 중 추모→동료들 애도 지속→발인(종합)
연예 2019/12/05 08: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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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 인스타그램, 뉴스1 DB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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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현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허정민이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함께 출연한 고(故) 차인하를 애도했다. 이외에도 안우연 신도현 등 동료배우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허정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습니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노잣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받겠다고 하시네요"라며 "술 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 번도 못사고 그놈 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전에 공짜로 술 실컷 먹었네요"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고맙네요"라며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 조금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게 안타깝더군요"라고 안타까운 심경도 전했다.

끝으로 허정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것만 기억해줘.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차인하는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시작한 '하자있는 인간들'에도 출연 중이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차인하는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서연(오연서 분)의 작은 오빠이자 바텐더인 주원석 역을 맡았다. 주인공과 관련 깊은 주요 배역 중 한 명이었기에 차인하의 분량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제작진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차인하의 분량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4일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제작진은 방송을 시작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내용에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해졌다.

이외에도 동료 배우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배우 안우연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하야. 군대에서 이런 소식을 접하니 더 힘이 들고, 어떻게든 너가 있는 빈소에 가고 싶었는데 못가게 되니까 군대 안에 있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이런 일이 처음이어서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라며 "이렇게 인스타(그램)라도 올리면 너가 볼수 있나 하고 올려보는거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너가 정말 나한테 소중했구나 생각이 든다. 더 들어주고 더 연락 많이 할 걸"이라며 "아무튼 인하야. 휴가 나가서 (신)도현이랑 같이 인사하러 갈게 소주 들고"라며 "위에서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행복한 곳에 있길 바랄 거야. 기도할게. 너무 보고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신도현도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재호(차인하 본명) 오빠. 너무 너무 보고싶다"는 글을 올렸다. 신도현은 "그곳에서도 예쁜 웃음 지으면서 즐겁게 살아"라며 "그리고 또 만나는 날 술이나 진탕 마시자. 너무 너무 미안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생전 고인과 환하게 웃으며 찍을 셀카를 게재,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한편 고 차인하의 발인식은 5일 유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되 비공개로 엄수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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