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외롭지 않길" 엄정화→임창정, 이어지는 故 구하라 애도 물결
연예 2019/11/25 14: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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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로,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와중에 2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경찰은 고인의 심경 등이 작성된 짧은 메모를 발견, 유서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전해진 구하라의 비보에 연예계는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는가 하면 연예계 동료들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추모글을 게시하고 있다.

25일 가수 엄정화는 자신의 SNS에 "무기력한 밤이 지났다. 꿈을 좇아 달려온 그 힘들고 고단한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갈망하게 만든 건, 무대 위 짧은 몇 분과 그 안에 담긴 환호와 사랑인데, 결코 그 둘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인데, 사랑인데"라며 "연약하고 순수한 마음에 상처가 아프다. 무기력하다. 미안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구하라의 비보에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임창정도 이날 SNS에 "보이지 않지만 그 너머엔 나를 비추어 줄 빛이 있다. 딴 바람에 금새 휩쓸려 사라질 구름일 건데. 더 좋은 곳에서"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 중국인 멤버 지아 역시 자신의 SNS에 "올해 겨울은 춥고 또 슬프네. '잘자요' 더는 외롭지 않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게시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한 가희 허지웅 딘딘 하리수 채리나 한예슬 정일우 권혁수 길건 박민영 하재숙 기리보이 등도 추모글을 게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영국 가수 앤 마리와 일본 그룹 NMB48 멤버 요시다 아카리 등 해외 가수들도 SNS를 통해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데뷔,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특히 구하라가 속한 카라는 2010년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해 '미스터', '제트코스터 러브' 등의 곡을 공개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공연을 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구하라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5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초코칩쿠키'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6년 카라 활동을 종료한 구하라는 웹드라마와 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6월에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한 뒤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구하라의 장례 절차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팬들과 언론 관계자들을 위한 고 구하라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에 따로 마련,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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