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4년만의 스크린? 낯선 건 없고 기대·흥분 가득"(인터뷰)
연예 2019/11/25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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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영애가 "기대와 흥분이 가득하다"며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영화를 찍었던 게)엊그제 같아서 시간은 빠르다는 걸 느꼈지만 괴리감이나 간극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운이 좋았던 것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함께 팀을했던 분들이 흔쾌히 시간을 내주셔서 팀워크가 너무 좋았고, 화기애애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는 "(14년이라는 시간이)조금 부담이 된다. 나이도 그렇게 되고 계산하게 되니까. '계산하지 마세요' 했더니 제 나이가 검색어 1위가 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가정생활 때문이었다. 늦게 원하던 가정을 얻어 육아를 하고 집안일을 하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가버렸다는 것.

이영애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건지 몰랐다. 시간으로 따지면 그런데 그만큼 내가 20대, 30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내가 원하는 가정을 이루고 육아를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다"면서 "그래도 20대, 30대 열심히 해서 다시 돌아왔을 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 게 아닌가 해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동안 몇몇 작품의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영애는 "(제의가 들어온 작품이) 그렇게 많다고 할 수는 없다. 좋은 작품도 있었고 놓치면 아까운 작품도 있었지만 두 가지를 병행하기에는 육아 면에서 소홀히 할 수 없었고 시기가 맞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작품을 많이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많이 하는 것보다 잘 하고 싶다.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작품이라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작품도 중요하지만 엄마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들이 9살이다. 가정에서의 내 위치도 중요해서 조화롭게 어떻게 잘 균형있게 해야하는지 지혜를 달라고 기도도 한다"고 설명했다.

'나를 찾아줘'는 5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아들을 찾아서 낯선 곳에 가게 되고, 그곳 주민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영애는 극중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난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 역을 맡았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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