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감독 "신안군 섬노예 모티브 아냐… 직접 취재 無"
연예 2019/11/19 16: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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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나를 찾아줘' 김승우 감독이 영화의 배경이 바다 근처 낚시터인 것과 신안군 섬노예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했다.

김승우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안군 섬노예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에 대해서 "관련이 없다. 영화는 2008년에 작업을 시작했다.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와중에 그 사건이 공론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섬이나 지역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작업 보편성 안에서 작업했다. 서울이라는 이 도시 안에서도 각자의 공간에 섬이 있고, 그러한 생각으로 작업했다. 그런 부분에 모티브 얻고 사회적 이슈를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접) 취재를 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자료, 뉴스와 보도, 다큐, 영상을 참고 했고, 취재 못한 이유는 실종 아동 가족들의 아픔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좋은 의도로 영화를 만들어도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취재하지 못했고, 조금이나마 멀리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눠보자, 진심어리게 진정성 있게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5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아들을 찾아서 낯선 곳에 가게 되고, 그곳 주민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영애가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난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이 영화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유재명이 갑자기 찾아온 정연을 경계하는 홍경장 역을, 박해준이 아이를 찾아 헤매온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았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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