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송중기·김지원 생이별…전쟁의 서막 올랐다(종합)
연예 2019/06/02 22: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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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아스달연대기' 김지원이 장동건이 이끄는 대칸부대에 납치되며, 송중기와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연대기'(극본 박상연 김영현/연출 김원석) 2회에서 은섬(송중기 분)과 탄야(김지원 분)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아스달연대기'의 배경은 사랑, 꿈의 개념이 없던 시절이다. 은섬은 매일 어머니를 잃은 악몽을 꾸다가 깨어났고 와한족 사람들은 이를 기이하게 여겼다. 마을 내부의 재판이 열렸다. 특히 부족 내부에서 씨족 어머니와 탄야 등 선택된 사람만 꿀 수 있는 것이 꿈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은섬이 꿈을 꾼다는 것은 부족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씨족 어머니처럼 수련을 오래 해야 꿈을 만날 수 있는데 은섬이는 수련도 안 하고 꿈을 만난다"며 "은섬이가 탄야의 꿈을 훔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은섬은 "내가 꿈을 만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빼앗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꿈이라는 건 내가 밤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자는 동안 나도 모르게 누군가가 나타나거나 내가 어딘가로 가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것인데 어떻게 빼앗을 수 있겠냐"라고 했다.

또 다른 부족민은 "탄야는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나는 날 태어났는데, 은섬이도 그때 태어났다고 한다. 같은 날 태어났으니까 빼앗은 거 아니냐"라며 "은섬은 거짓말도 잘 지어내고, 등에는 이상한 무늬도 있고 피색깔도 이상하다. 탄야의 것을 훔치려는 자"라고 재차 의심했다.

사실 은섬은 와한족을 떠나려고 했다. 탄야는 은섬이 말을 훔쳤을 때부터 그것을 알아챘다. 탄야는 "떠나려니까 신발이 필요했지? 탄탄한 가죽이 필요했을 테니까. 그리고 고기도 많이 필요했겠지. 그래서 말을 잡으려고 한 거지?"라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은섬은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 초설(김호정 분) 때문에 와한족을 떠나려고 했다. 초설이 은섬이 훗날 부족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그가 성장하는 대로 부족을 떠날 것을 주문했기 때문. 은섬은 "왜 그렇게 나를 싫어하나. 탄야의 꿈으로 나도 여기를 오지 않았나. 나도 와한 사람이다"라면서 강변했지만, 초설의 생각은 흔들림이 없었다.

탄야는 탄야 나름대로 성장통을 겪고 있었다. 그는 씨족 어머니가 될 선택받은 아이였지만 정령의 춤을 출 수 없었고, 꿈도 만나지 못 했기 때문. 초설은 그럴수록 탄야를 압박했다. 탄야는 "나는 정령의 소리도 못 듣고, 춤도 못 추고, 꿈도 못 꾸는데 은섬이를 따라서 도망치지도 못 하냐"고 했다. 초설은 "예언의 아이라는 이름에 묶여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탄야는 말을 일으키려는 은섬에게 다가갔다. 이때 그는 말에게서 정령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자신이 이름으로 묶여있듯, 말에게 '도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그를 길들였다. 그리고 은섬을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시간이 흘러 정령제가 열리는 날이 됐다. 탄야는 은섬을 호숫가로 데려가 얼굴에 칠을 해주며 축제를 기다렸다. 이때 은섬은 탄야에게 입을 맞추려고 했고, 탄야는 "그러다가 색이 묻는다"며 그를 말렸다. 은섬은 탄야가 여전히 외우지 못하는 정령의 춤을 가르쳐줬고, 씨족 어머니가 되는 날 이것을 걸라면서 돌로 만든 목걸이를 건넸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와한족의 땅에 침입자가 있었고 사람들이 살해당했다. 은섬은 이들이 땅을 빼앗으려고 왔다는 것, 또 와한족의 마을에서는 보지 못한 날카로운 칼을 쓴다는 것을 알렸다.

은섬은 자신의 말을 반신반의하는 부족민들을 뒤로 하고, 부상자들을 데려오겠다면서 숲으로 향했다. 남은 부족민들 앞에 침입자 아스달의 대칸부대가 나타났다. 이들은 사람을 사냥했고 마을에 불을 질렀다.

학살의 현장에서 탄야는 충격에 빠졌다. 탄야를 포함해 와한 사람들은 대칸부대에 납치됐다. 이때 은섬이 말을 타고 이들 앞에 나타났다. 은섬은 대칸부대의 진영은 흐뜨려놓고 탄야를 구했다.

그러나 탄야는 대칸부대에게 잡혔고, 은섬에게 "그냥 가라. 나는 와한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섬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인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탄야는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이야. 그러니 꼭 나를 만나러 와야 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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