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개콘' 1000회 맞이 총동창회→20년 '농축 웃음' 소환
연예 2019/05/20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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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콘서트'가 1000회 특집을 통해 과거 인기 코너들을 소환했다.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추억을 곱씹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1999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이날 1000회를 맞은 것. 이에 '개그콘서트'는 화려한 공연으로 오프닝을 열어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은 '개그콘서트' 총동창회나 다름없었다. 지난 20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코너들이 대거 재연된 것. 특히 당시 코너를 진행했던 '원조 개그맨'들이 대부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김원효와 김준현은 과거 유행어를 맛깔나게 선보여 추억을 떠오르게 했으며, '깜빡홈쇼핑'의 안상태 역시 독보적인 캐릭터로 당시 웃음을 기억나게 했다. '씁쓸한 인생'에는 유상무가 등장해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자랑했으며,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네 멤버들은 특집을 위해 코믹 분장을 서슴지 않아 날 것의 웃음을 만들어냈다.

'사랑의 가족'은 신구 코미디언들의 조화가 웃음을 줬다. 송영길-오나미 등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이들이 코너를 패러디하자, 뒤이어 원조 멤버 오지헌-정종철-박준형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전과 다름없는 비주얼로 관객들을 압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코너는 '봉숭아학당'이었다. 과거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였던 '봉숭아학당'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수많은 캐릭터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2019 '봉숭아학당'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미화 선생님은 물론 갸루상 박성호, 하니 김지혜, 맹구 심현섭, 옥동자 정종철, 연변총각 강성범, 세바스찬 임혁필, 알프레도 김인석, 왕비호 윤형빈 등은 당시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을 통해 추억을 완벽하게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 20년 동안 농축된 웃음의 영향력은 컸다.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오랜만에 '개그콘서트'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이에 오는 26일 방송될 1000회 특집 2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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