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정유미·미쓰라, MBC 라디오 개편 승부수 통할까(종합)
연예 2016/09/26 11: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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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과 정유미, 미쓰라가 라디오 DJ로 나선다. © News1star DB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MBC 라디오가 지난 5월 개편 이후 다시 한 번 더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다. 지석진과 정유미, 미쓰라를 DJ로 내세우며 변화를 꾀하는 것. 무엇보다 박경림은 지난 3년간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많은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았던 DJ였던 만큼, 이 자리를 채우는 지석진의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MBC는 이번 개편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까.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새로운 DJ 지석진과 정유미, 미쓰라가 참석해 개편에 함께 하게 된 소감과 각오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각각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와 '정유미의 FM 데이트', '미쓰라의 야간개장' 진행을 맡는다.



MBC 라디오 국장은 지난 5월 개편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5월 개편을 하면서 노홍철, 강타, 김태원 등 색깔 있고 콘텐츠가 있는 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 노홍철의 '굿모닝 FM'은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그 변화를 이어가려 한다. 이번 개편은 보다 색깔 있는 라디오를 만들려고 한다"며 "MBC는 고유의 색깔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 결론은 콘텐츠라는 생각을 갖고 개편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박경림의 후임이라는 부담감은 물론, 동 시간대 막강한 경쟁 프로그램인 '두시 탈출 컬투쇼'와도 붙게 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이에 대해 그는 "강한 상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면 될 것"이라며 "지금 목표는 청취율 1위 하는 것 보다는 그쪽이랑 엎치락 뒤치락했으면 좋겠다. 제가 1등하다가 그쪽도 1등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만약 청취율 1위를 하게 되면 국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저출산 시대에 제가 둘째를 낳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박지윤의 후임으로 DJ에 나선다. 그는 "DJ는 내가 꿈궜던 자린데 이룰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잘 해나가야 된다는 부담감도 크다"면서 "차별점은 잘 모르겠다. 제 느낌대로 하고 싶다. 박지윤은 분위기 있게 잘 꾸려와 주셨는데 방방 떠서 분위기를 밝게 갈까봐 걱정을 했다. 차별화라기 보다 제 느낌대로 하겠다. 진솔하게 진심으로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미쓰라는 타블로의 조언대로 선곡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타블로가 좋은 선곡으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라고 하더라"며 "'야간개장'은 새벽 시간대에 방송된다. 힙합과 알앤비 음악을 주로 다루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선곡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힙합 가사 심의는 가장 애로 사항이다. 단어들 때문에 나쁜 음악은 아니다. 다행히 다른 버전의 노래들이 존재한다. 그런 음악을 찾는 데 모든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해 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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