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블레이드’ 최시원 , 짧지만 임팩트있는 등장 ‘영화 속 1분 명장면’…할리우드 진출도 머지 않았다
연예 2015/03/06 18:00 입력 | 2015/03/24 13: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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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원 SNS / 존 쿠삭 SNS / 애드리안 브로디 SNS


최시원, 중화권 넘어 할리우드 진출 임박…브렛 래트너와 마티 아델스타인과 인증샷 ‘눈길’
최시원-성룡, ‘드래곤 블레이드’ 속 ‘브로맨스’ 화제…존 쿠삭․애드리안 브로디에도 밀리지 않은 눈빛 “멋있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최시원의 할리우드 진출이 머지 않아 보인다.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중국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원제 천장웅사)’에서 성룡(成龍․청룽), 존 쿠삭(존 큐잭), 애드리안 브로드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감독은 대작 영화의 거장 이인항(李仁港․리런강) 감독이 함께해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TV 출연 및 프리미엄 시사회, 인터뷰를 통해 영화 홍보를 하고 있다.

ⓒ SM타운 글로벌 SNS / 드래곤블레이드(천장웅사) 웨이보 /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에서 개봉 이틀 만에 무려 2억 위안(약 35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中 최대 명절 춘제(春節) 연휴 기간 동안 4천3백만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관을 찾아 춘제 기간 흥행수익은 무려 4억5천만위안이다. 특히 연휴 첫날인 18일 하루 흥행수익이 3억3천만위안(약 57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끈다. 누적 수익은 무려 3천억원을 넘어서며 쾌속질주 중이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제작기간 7년, 제작비용 6천만달러(약 771억 원)가 투입된 스케일부터 ‘급’이 다른 대작이다. 바탕 CG로 무늬만 초호화였던 블록버스터들과 달리 ‘리얼 블록버스터’로 스케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중국 서부에서 중부까지 3,200㎞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해 실크로드라는 광대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웅장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이 직접 펼치는 칼액션, 활액션 등은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을 만하며, 전투신 하나만으로도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더 놀랍다.

또한 한중미 대표 배우들의 최강의 라인업이 선사하는 연기 시너지 역시 볼거리다. 나이 들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는 성룡,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존 쿠삭과 애드리안 브로디와 더불어 최시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원은 극의 흐름에서 중요한 캐릭터인 후오안 장군(성룡 분)의 정의감 넘치는 부하 잉포 장군으로 출연한다. 영화 속 최고의 1분이 최시원 등장 장면이라는 점만 봐도 극 중 임팩트를 짐작할 수 있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국내 개봉일은 오는 3월 12일이지만, 다른 아시아권에서는 지난달에 개봉을 해 호평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개봉한지 약 3주가 지났지만 박스오프스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SNS에도 영화평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평점도 8.6으로 상당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4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했고, 디테일한 재현과 거대한 스케일로 생동감이 느껴지며 오락성까지 충분히 갖췄다는 호평 기사가 이어져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시원은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외에도 드라마 ‘전신설애니(돌아서서 사랑해)’가 중국에서 방영하고 있으며, 올해 영화 ‘파풍’ 개봉과 드라마 ‘억만계승인’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드래곤 블레이드로 ‘성룡 사단’에 합류한 최시원과 성룡의 친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성룡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레드카펫 행사에 깜짝 방문, KBS ‘해피투게더’ 동반 출연, 성룡의 60번째 생일 기념 자선파티에 초대 등 두 사람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과시해 온 바 있어, 최시원의 성룡 사단 합류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 최시원은 SNS에 브렛 래트너와 마티 아델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그의 월드 인맥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그의 할리우드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브렛 래트너는 ‘러시아워’ 시리즈와 ‘허큘리스’,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을 찍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초고속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감독이며, 마티 아델스타인은 ‘미드’ 열풍의 원조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다.

영어권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이 최시원의 사진에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묻자, 최시원은 ‘아마도’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해 곧 할리우드에서도 최시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최시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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