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재동 감독을 비롯한 배우 윤상현, 최지우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는 남들의 이혼은 쉽게 시켜주는, 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이혼은 너무나 어렵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게되는 변호사들의 이혼과정을 무겁지 않게 또한 너무 가볍지 않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의 부부싸움을 보면서 "맞아, 여자는 꼭 저래", "웃기네, 남자가 더 하지", "우리랑 싸우는게 똑같네", "부부가 다 저렇지"라고 느끼게 되는 공감대를 제공. 또한, 남들의 이혼과정을 보면서 본인들의 문제를 되돌아 보게되는, 이혼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만드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이다.



특별히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지우에게 "한예슬 사건과 관련해 선배로써 한마디 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그녀는 "안타까웠다"며 "그래도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니까 약속은 지켜야 되겠죠"라고 답하며 어제(16일) 배우 이순재의 발언에 이어 큰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는 오는 24일(수)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