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국왕 결혼, 신분차이를 극복한 '세기의 결혼'
경제 2011/05/23 11:09 입력 | 2011/05/23 11: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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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국왕인 부탄 국왕 소식이 화제다.



게다가 결혼상대자가 일반인으로 알려져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과 빗대 '아시아판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며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 부탄 국왕(31)은 자신의 결혼에 대해 밝혔다.



왕추크 국왕은 이날 국회 연설을 마친 뒤 "결혼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올해 연말께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결혼식을 성대하게 계획하지 말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상대자는 평민인 제선 페마(21)로, 현재 영국 리젠트대에서 유학 중인 미모의 재원이며 왕추크 국왕과 먼 친척 관계로 알려졌으며 28세의 나이에 부탄 왕국 5대왕으로 추대된 왕추크 국왕 또한 옥스퍼드대 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친 영국 유학파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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