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승선 선박 두척 영해 침범 혐의로 인니서 억류
정치 2020/01/15 20: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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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한국인들이 승선한 선박이 영해 침범 혐의로 현지 당국에 나포돼 현재 억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인접한 인도네시아 빈탄 해역에서 우리 국민 9명이 승선한 가스운반선 'DL 릴리'(DL LILY)호가 영해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파나마 국적의 'DL 릴리'호는 지정된 구역 외 장소에 닻을 내렸다가 나포됐으며 이로 인해 한국인 이외에 인도네시아인 8명도 억류돼 있다.

외교부는 "사고 발생 이후 선사 측은 자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의 공식 대응 자제를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지난달 5일 인도네시아 외교부로부터 선박 나포 관련 공한을 접수받았고 같은 달 11일 담당 영사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담당 영사는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와 면담하여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조사를 요청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함께 선사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나포 선박의 조기 석방의 가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도 영해침범 혐의로 빈탄섬 북서부지역에서 한국 국적의 벌크선 'CH 벨라(CH BELLA)'호가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외교부 측은 이 선박에는 우리 국민 4명과 인도네시아인 19명이 승선해 있다며 "조기 석방 등을 위해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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