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주광덕 '이성윤 문자' 아니면 말고식 폭로" 고발
사회 2020/01/15 19: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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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법무부의 검찰 고위 인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 시민단체가 고발에 나섰다. 이 단체는 이 검사장이 승진이 좌천된 검찰 간부들에게 조롱 섞인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 의원이 가짜뉴스를 유포해 이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등은 15일 "이 검사장에 대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주 의원을 명예훼손·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며 이날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 접수증을 공개했다.

이들은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의 문자메시지가 허위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아니면 말고' '묻지마 폭로'식으로, 자신은 전해들은 것일 뿐 확인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은 주 의원이 악의적 비방을 목적으로 이 검사장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2일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이 좌천된 검찰 고위간부들에게 조롱과 독설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제보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는데,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다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단체는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없는 목록을 임의로 기재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배성범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12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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