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원칙적 무역합의 도달…트럼프 서명 남아"(종합)
월드/국제 2019/12/13 06:15 입력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7개월에 걸친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무역협상과 관련된 정보원을 인용, 미국이 중국과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날 오후 늦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정보원은 "서면 합의 내용은 여전히 조율 중"이라며 "하지만 원칙적 합의에는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외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협상단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오는 15일 계획된 추가 관세 철회와 기존 관세의 최대 50% 삭감을 제안했다고 로이터는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미 협상단이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역 참모들이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협정에 대해 논의하며, 이르면 이날 오후 관련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작년부터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단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해 왔다.

미국은 25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제품에 관세 25%를, 1100억달러 상당 제품에 15% 관세를 매겼으며, 양국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 제품에 관세 15%를 부과할 예정이다.

양국은 당초 지난 10월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하고 11월 서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실무협상에서 관세 철회와 농산물 구매에 대한 이견으로 타결이 계속 미뤄졌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분쟁을 심화시킬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중국)은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며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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