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사랑할 수밖에"…'지미 팰런 쇼' 언급
연예 2019/12/11 11:32 입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이 출연한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를 본 뒤 친분을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가 올린 영상은 봉준호 감독의 '지미 팰런 쇼' 출연 분으로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소감을 밝히는 중 저녁 먹을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는 제목이 달려있다.

영상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공식 상영회 당시 8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은 후 "감사합니다. 이제 모두 집에 갑시다"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상영 시간이 늦었다. 거의 자정에 가까웠다. 기립 박수가 길게 이어지는데, 나와 배우들이 저녁을 다 제대로 못 먹어 배가 고팠다. 우리가 서로 '너무 배고파'라고 얘기한 게 자막으로도 들어갔더라"고 말했다.

이에 지미 팰런과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뜨렸고, 크리스 에반스 역시 자신의 SNS에 솔직한 봉준호 감독의 발언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과 크리스 에반스는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설국열차'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크리스 에반스는 주인공 커티스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얻고 있다. '기생충'은 미국에서 개봉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뿐 아니라 '기생충'은 미국 LA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받았고,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로부터 특별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New York Film Critics Online, NYFCO)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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