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후보등록 오늘 마감…나재철 정기승 등 4명 출사표
경제 2019/12/04 0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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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박응진 기자 =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이 4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이외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오전 중으로 후보 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재철 후보자는 30년 넘게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정통 '증권맨'이다. 지난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5년간 자산관리(WM), 홀세일, 투자은행(IB) 영업 등을 비롯해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 전반에서 두루 경험했다. 홀세일 영업을 하면서 자산운용사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정기승 부회장은 후보자 중 유일하게 금융당국 출신이다. 정 부회장은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국장, 은행감독국 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스마트저축은행 대표와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KTB투자증권 감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 부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 자본시장 과제, 관련 법제, 제도 개선, 금융 혁신 과제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금투협회장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며 "증권감독국장 등을 지내며 전문성 등을 갖췄고 업계의 대(對)관 애로사항 등을 다 알고 있어서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금투협은 증권, 자산운용, 신탁을 다 아울러야 하는데 (나는) 올라운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하며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하나의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도 출사표를 냈다. 그는 "증권업계를 통합한 전력이 있고 증권업계 회원사 후배들에 학습 역량을 북돋고 싶다"며 "전 직장 동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그 부분을 돕고자 입후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전 대표는 금투협 전신인 증권업협회 당시 자율규제본부장을 지냈다. 1981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그는 리서치, 법인영업, IB(기업금융), 상품, 리스크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업무를 수행했다. 2013년부터 약 1년간 우리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가 전날 깜짝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금투협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후보 지원자 공모가 끝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으로 당선된다. 이르면 이달 말 차기 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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