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2020년 대선 도전 접는다
월드/국제 2019/12/04 03:52 입력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오는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도전에서 중도 하차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은 3일(현지시간) 선거캠프 내 혼란, 실망스러운 기부금 모금 실적 등으로 대선 출마를 접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검토해봤고, 지난 며칠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에 도달했다"며 "내 대선 캠프는 그저 (선거 운동을) 계속할 재정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유일한 유색 여성이던 해리스 의원은 지난 1월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두각을 나타내며 경선에서 유력 주자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엔 다양한 국내 문제에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려고 노력했음에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 것이 중도 하차에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NYT는 해리스 의원의 중도 하차는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기부금이 줄어들고 '큰손 후원자'들이 등을 돌리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해리스 의원은 온라인과 TV 캠페인 광고를 중단했고 뉴햄프셔주에서는 직원을 해고했다. 이후 아이오와주에 집중해 왔지만, 그럼에도 대선 도전을 계속하기에 재정 상황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P통신은 해리스 의원은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으로 남을 것이며 그의 임기는 2020년까지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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