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배우로 하고 싶은 것 많아…예능·MC 도전할 것"(인터뷰)
연예 2019/12/03 08:00 입력

100%x200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뉴스1

100%x200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 뉴스1

100%x200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인터뷰]②에 이어>

8개월 만의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에게 돌아온 배우 고준희(34)가 '일 욕심'을 드러냈다. '악성 루머' 관련 소송을 하고, 새 소속사를 찾는 등 정리할 일이 많아 본의 아니게 갖게 된 공백기였지만 그 시간을 긍정적으로 보려 노력했다며 애써 웃는 얼굴에서 한층 단단해진 내면이 느껴졌다.

고준희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1과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하고 싶은 것은 진짜 많다. 역할도 그렇게 그런 것들이 나에게 주어져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도전을 안 했는데, (주변에서) 움츠리지 말고 해보라고 해서 MC 같은 것에도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시대는 연기 말고도 해야할 것이 많고, 대중이 배우에게 바라는 것도 많다. 그래서 많은 것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배우로서도 그렇지만 여자 고준희, 인간 고준희로서도 보여줄 것이다. 다음주에 할 봉사 활동도 말보다 실천하면서 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준희는 지난 4월 '버닝썬 게이트'로 크게 논란이 된 승리와 관련해 악성 루머에 휩싸였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투자자 초대 모임에 초청하려다 불발된 여배우에 대한 내용이 등장했는데, 일각에서 이 여배우로 고준희의 이름을 거론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루머였다.

이 사건 후 고준희는 SNS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또 변호사를 선임해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이후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작됐고, 고준희의 새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최근 "그간 변호인의 도움으로 진행한, 고준희씨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고소 건은 현재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미성년자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제외한 피의자들이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저는 제 심경을 SNS에 쓰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은 상상을 못했다. 솔직히. 그게 되게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니 방법이 없었다"며 "그 SNS 처음 쓴 날은 제가 그 루머를 처음 안 날이었다. 그 루머를 알게 되고, 하게 될 작품에서 하차 통보를 받고 그 외에 것들도 일이 막히고 하는 것을 그 당일에 겪고 글을 쓰게 된 거였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최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박해진과는 몇 해 전 광고 촬영을 하면서 인사를 한 사이인데, 여자 매니저인 황지선 마운틴 무브먼트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에 계약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새 소속사에 대해 "파트너 관계를 갖는 건 한 번 맺으면 몇달간 만나고 헤어지고 이럴 수가 없으니까 신중해야 한다. 같이 대화도 많이 하고 작품 외에도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지는 시대가 왔다. 하루하루 다르게 그래서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폭이나 이런 것을 같이 잘 됐을 때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그런 분과 같이 일하고 싶어서 인연을 맺었다. 나에게는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새 소속사와 의논 끝에 선택한 활동 재개 첫 일정은 봉사 활동이다. 오는 10일 부모님과 함께 무료급식소에 가서 독거노인 및 빈곤노인들을 위해 밥을 대접하는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8개월의 공백기 후 처음 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고준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내복을 준비하고 있다. 내 내복도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ujenej@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