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영주, 차세대 보컬리스트 꺾고 최종 우승 차지(종합)
연예 2019/11/23 19:56 입력

100%x200

/화면캡처=KBS2 '불후의 명곡' ©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뮤지컬계의 카리스마 배우 정영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8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발라더 '유열'편으로 꾸며졌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통해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어느 날 문득' '처음 사랑' 등의 감미로운 발라드 곡을 히트시켰으며, 1994년부터 약 13년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면서 감성이 담긴 음악과 편안한 진행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영주, 육중완 밴드, 홍경민, 백청강, 유회승(N.Flying), HYNN(흰·박혜원) 등이 출연했다.

첫 주자로 나선 홍경민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사모곡 느낌으로 편곡해 불렀다. 무대에 앞서 홍경민은 "보통사람의 보통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들려달라"고 전했다. 호소력 깊은 그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으며 유열은 은은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노래 말미에는 홍경민의 매니저가 녹음한 어머니를 향한 나레이션이 이어져 눈물바다가 펼쳐지기도 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흰은 차인표·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불꽃'의 OST로 쓰이기도 했던 '사랑의 찬가'를 파워풀 넘치는 고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편곡해 불렀다. 이날 무대에서는 '현음 어린이 합창단'이 코러스로 참여해 웅장한 무대를 선사했다. 흰은 홍경민과의 대결에서 374표를 얻어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주자는 지난 '차중락&배호'편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던 백청강이 나서 유열의 '처음 사랑'을 선곡해 불렀다. 이 곡은 유열 5집 앨범 수록곡으로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을 노랫말로 담은 곡으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삽입돼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정영주는 "백청강의 음색은 설득력이 강한 음색이다"이라고 평했으며, 이날 녹화현장에 방문한 백청강의 어머님은 "건강하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자체가 정말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청강은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백청강은 HYNN과의 대결에서 395표를 얻어 새로운 승자로 떠올랐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정영주는 '화려한 날은 가고'를 선곡해 파워풀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홍경민은 "시작하자마자 게임 끝났다 생각했다. 도입부부터 소름이 끼쳤다"고 평했다. 정영주는 백청강과의 대결에서 416표를 얻어 1승을 가져갔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엔플라잉의 유회승은 '어느 날 문득' 곡을 선곡했다. 이 곡은 유열 4집 앨범 수록곡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깊은 여운을 주는 발라드곡으로 짝사랑을 담은 노랫말로 많은 남성에게 공감을 얻으며 애창됐다.

유회승은 "가사에서 드라마가 완성돼 있었다. 마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런 느낌이었다"라며 "모두 자신의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들어달라"고 전했다.

유열은 유회승의 무대에 대해 "회승씨 노래를 들으면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거칠 것 없는 젊은이. 마치 20년 전의 정영주를 보는 것 같다.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이 무대에서는 정영주가 유회승을 꺾고 2승을 가져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육중완 밴드는 '가을비'를 선곡한 가운데 "7080 대한민국의 그룹사운드의 음색을 다시 재현해 내겠다"라고 말했다.

'가을비'는 유열1집 앨범 수록곡으로 비 오는 날 떠나보낸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이 곡은 유열에게 '가을과 어울리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육중완 밴드의 무대에서는 매니저 부모님과 그의 친구들이 플래카드를 흔들며 응원에 나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유열은 육중완 밴드의 무대에 대해 "1977년 불후의 명곡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때 그 시절의 느낌으로 잘 불러줘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 무대의 대결에서는 정영주가 416표로 육중완 밴드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