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위성역량 고도화…지소미아 종료는 우주공조에 악영향"
월드/국제 2019/11/15 1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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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 사다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장 <미국의소리(VOA)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북한이 위성 파괴 목적으로 반(反)우주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는 전반적 우주공조 전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안보토론회에서 미어 사다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남아시아·우주정책·국방정책전략 국장은 북한이 전자파 교란 공격을 통한 반(反)위성 역량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다트 국장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이 오랜 기간 통신위성을 무력화시키는 반우주 역량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미국이 역내 동맹과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다트 국장은 23일로 예정된 지소미아 종료가 우주전략 부문에서 미국 동맹국 간 공조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언급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NSC보좌관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북한과 중국은 한·미·일 분열을 이용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를 보고 우리는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소미아 종료는) 우리 모두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롤리스 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도 이날 행사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미국이 주도하는 우주전략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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