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익산갑…이춘석에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 도전
전국 2019/11/15 08: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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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전북 익산시갑 출마 예상자들. 왼쪽부터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수흥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임석삼 자유한국당 익산갑 위원장, 고상진 대안신당(가칭) 대변인, 전정희 전 국회의원. © News1 김춘상 기자

[편집자주]2020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2월17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10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20대에 빼앗긴 '안방'을 찾아 올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예비후보 등록과 여론조사에 앞서 현재 거론되는 입지자와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익산시갑' 선거구는 이춘석 국회의원(56)에 김수흥 국회사무처 사무차장(58)이 도전장을 던져 만들어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는 양상이다.

이춘석 의원은 18대, 19대에 이어 20대까지 금배지를 거머쥔 3선으로, 현재 민주당 내 호남 최다선 의원이다. 여기에다 전북도당 위원장과 중앙당 사무총장 등을 지내면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위상을 높여 온 이력을 가지고 있기에 과연 당내 경선에 누가 뛰어들 것인지 관심이 크다.

현재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인물은 김수흥 국회사무처 사무차장뿐이다.

한때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56)과 전완수 변호사(53)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김 전 서장은 "'익산시을' 도전을 검토 중"이라고 했고, 전 변호사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스스로를 '예산통'이라고 부르는 김수흥 차장은 "30만 도시 중 가장 낙후한 익산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예산통인 바로 나뿐"이라며 이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익산 구석구석을 누비곤 한다"면서 "한 달 후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 의원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차장과의 경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측근들은 당내 호남 최다선 의원으로서 다른 후보들 지원을 위해 단수 추천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의 차이가 클 경우 단수 추천이 가능하지만 당헌·당규의 기본은 경선"이라며 "당연히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이든 김 차장이든 민주당 간판을 내건 후보가 금배지를 다는 데 별반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이외의 인물들도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임석삼 자유한국당 익산갑 위원장(62)과 고상진 대안신당(가칭) 대변인(47)이 출마 의사를 내비치며 표밭을 갈고 있다. 익산을에서 익산갑으로 거처를 옮긴 전정희 전 국회의원(59)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임석삼 위원장의 경우 전북에서 많은 후보를 낼 형편이 안 되는 한국당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민주당과의 2파전 구도를 만들겠다는 게 한국당의 구상이다.

임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삭발을 하기 전에 익산역 광장에서 먼저 삭발을 할 정도로 당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엽 국회의원 대표 보좌관이기도 한 고상진 대변인은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이대로는 안 된다는 밑바닥 여론이 많다"면서 "당이 만들어지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당 후 신당 바람이 거세게 일기를 그는 기대하고 있다.

19대 때 민주당 소속으로 익산을 국회의원을 지낸 전정희 전 의원은 막판 고심 중이다. 무소속인 그는 "국회의원이 돼 전세를 놓고 떠났던 집으로 1년 전쯤 돌아왔다"면서 "한동안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지금은 출마를 할지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늦지 않게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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