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총장협 15일 정기총회…정시확대·재정확충 등 논의
사회 2019/11/13 14: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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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뉴스1DB)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사총협)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학 총장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또 정시 확대를 비롯한 대입제도 개편, 고등교육 규제 완화와 재정 확충,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대학구조개혁평가)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사립대학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사총협이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사립대학 현황 및 발전방향 의견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대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과 교육과학기술부(교육부) 2차관을 역임한 김창경 한양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교육부와의 대화'를 갖는다.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입제도 개편, 고등교육 재정 확대 등 고등교육 주요 현안에 대해 사립대 총장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앞서 전국대학교입학처장협의회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공론화를 거쳐 2022학년도 수능 위주 정시 전형 30% 이상 등이 권고된 상황에서 이를 시행해보기도 전에 정시 확대를 재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 협의회도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을 폐지하고, 일반 재정지원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김인철 사총협 회장(한국외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에는 발 빠른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반면 관련 법이나 제도의 개선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대학의 자율성은 규제와 평가에 묶인 채 혁신과 변화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대학이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신속히 실천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고등교육 규제 샌드박스'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고등교육의 발전과 지속적 국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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