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文 정부, 앞으로 중기부는?…"소상공인 온라인으로 날개 달다"
IT/과학 2019/11/09 18: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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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 뉴스1 조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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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기부 제공) / 2019.11.0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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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9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개최된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서 유준상씨(가운데)와 양동열 완창산업 사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 2019.11.0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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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홍성호 신촌상인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이 9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장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 2019.11.09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사장님 어떻게 요구르트를 만들어요?"

"우유 통에만 꽂으면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에서 황윤택 이지요구르트 대표이사는 한 시민에게 제품을 이같이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개최하는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은 시민·소상공인·크리에이터 등이 한데 모여 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을 사고파는 행사로 오는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에서 열린다.

황 대표는 "중기부에서 만든 이런 행사들이 지속하면서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며 "실제 현장에서 가격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들어 현재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시간 전쯤에 한 시민이 저희 제품을 사용했는데 너무 좋다고 말씀해주시고 가서 신이 난다"며 "특히 장이 안 좋은 분들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변비를 나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개발한 '요거플러스 요구르트제조기'는 우유병에 발열체를 꽂아 발효 시켜 통째로 요구르트로 만들어주는 요구르트제조기다.

이지요구르트 부스 옆에서 열정적으로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골무트리를 설명하는 김용훈 대표이사는 브랜드K와 중기부 정책에 연신 감사하다고 연신 전했다.

김 대표는 "매출은 이미 지난해 2배를 돌파했고, 수출은 20배가 뛰었다"며 "해외바이어들이 실제 거래할 때 브랜드K를 하나의 신뢰하는 레퍼런스로 보고 있다"고 방긋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저희 같은 소기업은 이런 기회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치 삽시다'는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작지만 가치 있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및 판매로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중기부는 '가치 삽시다'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거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Δ오픈 스튜디오 Δ온·오프라인 특판전 Δ체험관(스마트기술·쇼루밍·브랜드 K·백년가게) Δ특별행사 및 공연·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9일에는 MBC 예능프로 '같이펀딩'에서 국기함을 판매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 유준상이 직접 신촌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국기함을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해 국내 우수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Δ엔조이커플 Δ애주가TV참PD Δ입짧은 햇님 Δ화니의주방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또 중국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평균 뷰(view)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Δ이뉴쯔(怡妞子) Δ샤오시al(小西al) Δ0922양거(0922阳哥) 등 3명의 왕홍이 신촌을 방문해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국내 우수 제품들을 알린다.

중기부는 이번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을 계기로 남은 문재인 정부 동안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가속화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월 9일은 문재인 정부가 2.5년을 맞이한 날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1월 9일은 문재인 정부의 분기점인 날"이며 "그래서 일부러 이날에 이 행사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은 전통시장 지붕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 중점을 뒀다"며 "내년부터는 온라인 스카트상점을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도 소상공인이 함께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뜻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은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인태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도 이날 김 실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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