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Q 비수기 시장 극복…"영업익 641억원 달성"
IT/과학 2019/11/07 16: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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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CJ ENM이 비수기 시장을 극복하고 전 사업 부문 매출을 끌어올렸다.

CJ ENM은 올해 3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매출(연결) 1조1531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9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7.6% 증가했다.

CJ ENM은 올 3분기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을 극복했다.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부문 4.9%, 커머스부문 14.7%, 영화부문 87.5%, 음악부문 8.1% 성장했다. 특히 자체 기획 콘텐츠, IP 개발을 확대한 영화 부문과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커머스 부문의 매출·영업이익 성장이 돋보였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매출 42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역성장하고 있는 광고 시장 대비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티빙의 유료가입자 증가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31% 고성장을 지속했다. '호텔 델루나'와 '삼시세끼-산촌편'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채널별 평균 시청률을 강화한 반면 전반적인TV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4분기는 TV광고 시장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랑의 불시착'과 '신서유기7' 등 TV 콘텐츠 강화는 물론 디지털 광고 패키지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358억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64.8% 증가했는데 '엣지'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 단독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인식됐던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4분기에는 '엣지'와 '지스튜디오', '장미쉘바스키아'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리빙 브랜드 '앳센셜'을 선보여 고수익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매출액 8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엑시트'(누적 관객 941만명)와 '나쁜 녀석들:더 무비'(누적 관객 457만명)는 각각 박스오피스 매출 791억원, 395억원을 기록하며 극장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해외 개봉 성과 등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성장했고, '극한직업'과 '걸캅스' 등 라이브러리 판매 호조로 부가판권 매출 또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4분기에도 '신의 한수:귀수편', '백두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비롯해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 등 해외시장에서도 자체 기획 및 합작 콘텐츠 강화로 시장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자체 제작 음반·음원, 아티스트 콘서트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629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자체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와 콘서트 등을 통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자체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 하에 제작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 또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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