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목표? 98위" 카더가든, 자전적 앨범으로 '더팬' 이을까(종합)
연예 2019/10/23 16: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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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C’ 음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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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C’ 음감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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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C’ 음감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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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C’ 음감회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SBS '더 팬'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카더가든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카더가든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C'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올해 2월 SBS '더 팬'에서 최종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카더가든은 4월 싱글 '나무'와 6월 '우리의 밤을 외워요'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였다.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2집 'C'에는 타이틀을 비롯해 '의연한 악수' '어 키드 프롬 배스룸'(A Kid Form Bathroom) '유영' '톨가이'(Tallguy) '비었다' '면허없음' '간격' '202' 등 총 9곡이 담겼다.

이날 카더가든은 새 앨범 곡에 대해 "앨범 전체적으로 유년시절 기억이 많은데 어렸을 때 강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부모님 관심을 받으려고 어린 마음에 화장실에서 일부러 코피를 내서 관심을 받으려고 했다. 그때부터 눈치를 보고 조금 져주고 말지 이런 성격이 생겼는데 그런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자신의 얘기를 앨범에 풀어냈다며 "존경하고 좋아하는 뮤지션이 본인 삶을 앨범에 많이 투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본 음반이다. 저를 제 음악에 많이 넣으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자연스럽게 흘러가자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러면 제 예전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야하고, 억지로 해야 하지 않아서 뭐가 부자연스러웠는지 되돌아봤다"고 부연했다.

이번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를 ‘서러움 반, 그저 사랑은 아니었던 카더가든의 유년기’가 담긴 곡으로 카더가든 특유의 레트로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졌다. 카더가든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게 정말 부끄러웠다"며 "그때는 맞고 지금을 틀리거나, 지금은 맞고 그때 틀린 경우도 있었는데 유년시절을 지금 생각해보니 틀리거나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 그때가 소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어쨌든 이건 기억 속에 있는 거고, 이제는 이것에 묶여있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좀 더 충실하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의 수록곡 '톨가이'에 대해 "저를 처음보면 다들 정원씨는 키가 크시네요, 생각보다 키가 크시네요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키만 큰 남자의 설움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었다'라는 곡에 대해서는 "근현대사에서 투쟁한 분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서 만든 곡이다. 저는 그러지 못했을 것 같았다"고 밝혔 의미를 더했다.

카더가든은 이전에 사랑 노래를 다룬 것에서 자전적인 얘기를 담은 것에 대해 "저는 단순하게 연애하는 편이다. 사랑하면 더 만나고, 안 사랑하면 그만 만나자는 식이라 더이상 지어낼 게 없더라. 그래서 내 얘기를 해볼까 싶어서 유년시절과 가족 얘기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 팬'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은 카더가든은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는 것들이 좋다. 그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길 원해서였다. 그래서 에너지를 주는 것 같고 너무 만족하고 지낸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원래 발매일에 차트 성적에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에는 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카더가든은 "제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 문제도 있었고 욕심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음반 만드는 데 힘이 들어간 사람들이 있어서 일말의 책임감이 있어서 차트를 신경 썼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보다는 같이 만들어준 분들은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98위 정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98위를 하면 식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더가든의 새 앨범 음원은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음반은 오는 11월11일 공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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