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극과 달라" '나의 나라' 양세종·우도환·설현이 그릴 조선 개국(종합)
연예 2019/10/02 15: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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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고려 말, 조선 초 시기를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한 '나의 나라'를 선보인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김진원 감독이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 감독과 '마스터-국수의 신' 등을 집필한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김진원 감독은 "조선이 개국할 때 즈음 내용이다. 기존에도 많이 다뤄졌지만 보통 주요 인물들 시선에서 상황들을 따라갔다면 저흰 주변에 있었던 다른 인물들을 통해서 나라가 어떻게 생성이 되고 이런 걸 바라본 작품"이라고 했다. 특히 "작품을 준비하면서 기존 다른 작품들도 보고 공부도 해봤는데 '모래시계' 작품을 다시 보면서,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읽었는데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보고 기준점이라 생각했다. 크게 드러난 인물들 위주로 바라봤다면 저희는 그 분들보다는 그 밑에 있었던, 나라가 조선인지 고려인지 중요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역경을 마주치는지 보면서 기존 사극과는 다른 시작점에 있다고 본다"라고 소개했다.

양세종은 극 중 서휘로 분한다. 서휘는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로 불의 앞에 타협 없는 그는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시궁창 같은 삶에서도 병에 걸린 누이 연(조이현 분)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버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휘는 부친에게 물려받은 탁월한 무재로 스스로의 인생을 바꾸고자 무과 과시에 모든 것을 건다.

배역을 위해 1년간 머리를 기르며 장발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양세종은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심장이 뛰었다"라며 "촬영 전부터 도환이와 계속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여러 부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사복시정 남전(안내상 분)의 차남인 남선호로 분한다. 뛰어난 통찰력과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란 이유로 족보에 오르지 못한 서얼 남선호는 출생의 아픔을 뛰어넘고자 강한 힘을 꿈꾼다. 이성계의 칼이 되어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우였던 서휘(양세종 분)와 대립하게 된다. 여기에 한희재(김설현 분)와도 운명적으로 얽힐 예정이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우도환은 "악역이기도 한데, 서사에 대해 집중해서 캐릭터를 선택했다. 선호라는 친구도 저한테 있어서 충분히 이해가 됐고 저도 선호처럼 행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설현이 맡은 한희재는 당차고 강인한 면모를 지닌 주체적인 캐릭터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다. 한희재는 권력과 저자의 정보를 아우르는 정보집단이자 기방인 이화루에서 자라, 남다른 정보력과 총명함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장부로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설현은 자신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며 "한희재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신있고 자신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지점이 있고, 닮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 희재의 캐릭터 매력을 느끼게 됐다"라며 "좀 참지 않는, 다른 사람들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길을 가는 그런 모습이 닮은 지점이라 생각하고 약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도 닮았다"고 설명했다.


김진원 감독은 세 배우가 캐스팅 된 것에 대해 "복"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런 그림을 꿈 꿨고 이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했다. 저희가 캐스팅을 했다기보다는 선택받은 것 같다. 많은 대화와 설득도 있었지만 대본을 보고 이런 부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에서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종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모습을 생각했는데 남성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우도환은 힘 있는 눈빛이 강점이라 직구를 던져 짜릿함을 줬다. 설현은 사실 어떤 이미지가 만들어져있는 배우인데 정말 진심이 있고 착한 마음이 있더라. 기존에 있는 브랜드화된 이미지를 넘어서 배우로서 설현을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나의 나라' 역시 사극인 만큼 높은 제작비로 알려져있다. 이에 김 감독은 "저도 많이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사극같은 부분은 세팅이 필요하고 뭔가 하면서 허투루 사용해서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돈이 많이 들어간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겠다는 부담감은 있다. 그런데 숫자는 저희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작품이 얼마나 이 분들 마음과 생각을 건드느냐에 달린 것 같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언제 이렇게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조합을 이뤄낸 '나의 나라'가 금토 심야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는 4일 처음 방송.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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