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압박에 "신경 안 써"
월드/국제 2019/09/24 00:35 입력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따른 민주당의 탄핵 추진 압박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을 수사해달라고 여러 차례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체류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8차례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최대 가스업체 임원이던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에 대해 뒷조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지난 7월25일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시인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탄핵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당초 탄핵 회의론자였던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도 "대통령이 우리를 (탄핵의) 길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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