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서진건설,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계획 변경 합의…10월초 협약
전국 2019/09/23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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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부지 전경.(광주시 제공) 2019.7.23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3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컨소시엄과 10월초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는 그동안 서진건설과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6차례 진행해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서진건설 측은 공공시설 투자비 회수대책으로 상가시설 면적을 일부 확대하되 지역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기존 상가시설은 지상 1층, 지하 1~2층 등 3개층 7만5900여㎡(옛 2만3000평) 규모였으나 이번에 지하 3층 1개 층 1만1550여㎡(옛 3500평)을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된 시설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의류'업종은 입점하지 않는 조건을 달았다.

투자비용은 애초 4800억원에서 800억원이 늘어난 5600억원으로 책정했다.

서진컨소시엄은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특화전략으로 트로피컬돔 규모 확대, 파크골프장과 4계절 정원 조성, 지역상생방안으로 로컬푸드마켓, 예술품·공예품 판매장, 청년 창업공간 등 특화된 상업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서진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선 검토를 위한 전문기관 용역과 사업협약안에 대한 법률자문,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업협약에 서명날인할 계획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서진건설컨소시엄은 유원지 부지 약 41만7000㎡에 5643억원을 들여 휴양문화시설(트로피컬돔, 갤러리파크, 스포츠센터, 영화관, 파크골프장 등)과 숙박시설(특급호텔 160실, 레지던스 314실), 대규모 이벤트 광장, 지역상생시설, 상가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5년, 공사 기간은 4년 정도 소요된다. 시는 협약 체결 후 SPC합작법인 설립과 1년 정도 서류 준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착공해 2025년 이전에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등산 관광단지를 호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특화전략과 지역상생 방안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루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주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대 277만8000㎡에 체육시설 등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으나 민간사업자의 부도와 소송 등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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