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靑경제보좌관 "신남방 3국과 FTA 타결가능성 높다"
정치 2019/09/23 0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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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2019.8.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3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주 보좌관은 서울경제와의 지난 22일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 3개국들과 FTA를 맺으면 아세안 상위 교역국 5곳과의 FTA가 완성된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베트남·싱가포르와 양자 FTA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이번 FTA 체결 의미와 관련해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와 양자 FTA를 맺음으로써 교역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체결에) 노력 중이지만 협상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지연 가능성을 남기기도 했다.

주 보좌관은 "우리는 교역을 통해 성장한 나라이며 결국 교역이 늘어나야 우리 경제 성장이 다시 이뤄질 수 있다"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 5만 달러가 됐을 때 신남방정책 때문에 가능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중국이라는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놀라운 경제 성장을 했다"며 "신남방을 통해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한편으론 그들 국가도 성장이 많이 돼 '한국과 협력을 했더니 우리가 이만큼 잘살게 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역할과 관련해선 "제가 기업에서 왔기 때문에 기업과 청와대 사이의 핫라인을 하겠다고 해서 30여개 산업을 쭉 만났다. 정부가 정책을 발표해도 실제로 잘 안 돌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에 대해 기업이 아쉬워하는 점들을 전달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제 생각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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