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째 승리 실패' 린드블럼, 두산 구단 탈삼진 신기록
스포츠/레저 2019/09/22 1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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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4경기째 승리에 실패했지만 구단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린드블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패전 위기에 몰린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두산 타선은 LG 선발 차우찬에 꽁꽁 묶여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결국 린드블럼은 0-2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겼다.

승리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린드블럼은 탈삼진 8개를 추가하며 시즌 186탈삼진을 기록, 1998년 박명환이 작성한 181개 구단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이 부문 2위 SK 와이번스 김광현(169개)과 격차도 벌리며 타이틀을 예약하기도 했다.

1회말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을뿐, 2회부터 6회까지는 5이닝 연속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낸 린드블럼이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린 뒤에는 이형종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빠른 연계 플레이로 1루 주자 오지환을 홈에서 아웃시켰지만 김현수의 삼진 이후 채은성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스코어 0-2.

이후 린드블럼은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냈고 6회초는 2사 후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김민성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의 투구수가 107개에 이르자 두산 벤치는 7회초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린드블럼은 탈삼진 구단 신기록을 위안삼으며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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