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김태형 감독 "이용찬, PS에는 불펜 전환"
스포츠/레저 2019/09/22 12: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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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투수 이용찬을 포스트시즌서 불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이용찬을 뒤로 보낸다"고 밝혔다.

선두 SK 와이번스를 1경기 차로 맹렬히 뒤쫓고 있는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마운드 구상을 어느 정도 미리 끝냈다.

김태형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가 4명이면 된다"며 "유희관을 뒤로 보낼 상황은 아니라 이용찬을 불펜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의 선발진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이영하-유희관-이용찬으로 돌아갔다. 린드블럼은 20승을 따낸 리그 최고의 투수. 이영하도 15승을 거둬 토종 에이스로 부상했고, 유희관은 7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후랭코프 역시 8승에 그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로 선발진에 힘을 실어야 하는 자원이다.

이용찬도 7승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중 불펜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지난 2009년에는 26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기도 했다. 불펜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구위를 끌어올린 이용찬이 뒷문을 지킬 적임자인 셈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과 (기존 마무리) 이형범을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생각"이라며 "이형범은 팔꿈치가 좋지 않아 주춤했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했다. 사실 이형범에게는 지금 이상을 기대하면 안된다. 현재 페이스만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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